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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중국 ‘디지털 위안화’ 발행도 지연됐다···블록체인 행사도 줄줄이 연기

"중국 인민은행 DCEP 연구원들도 코로나 19 영향 받아"

/셔터스톡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 발행 계획도 코로나 19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DCEP를 연구하는 중국 인민은행 연구원들에게도 코로나 19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올 1분기에 DCEP 관련 주요 사항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이 발표 역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DCEP 프로젝트에 속한 선전 소재 블록체인 기업 뱅크레저(BankLedger)의 셴투 칭춘(Shentu Qingchun) CEO는 “1분기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간 내에 중요 발표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1분기 발표는 미뤄졌으나 적어도 올해 안에는 DCEP가 발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칭화대학 장강삼각주 캠퍼스의 블록체인 전문 연구원 차오 인(Cao Yin)은 인민은행이 올해 안에 DCEP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은 기술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오랜 시간 DCEP를 준비해왔다”며 “인민은행 디지털화폐 팀에는 이번 연기를 만회할 만한 인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 19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블록체인 업계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는 각종 컨퍼런스 등 행사가 많지만, 코로나 확산 가능성으로 인해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오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베트남’을 연기했다. 홍콩의 주요 블록체인 행사 중 하나인 ‘토큰 2049’ 역시도 기존 3월에서 10월로 개최 시기를 미뤘다.

국내 블록체인 행사도 마찬가지다. 국내 기업 아이콘은 해외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 체인링크와 함께 하는 밋업을 기존 2월 11일에서 오는 3월 18일로 미뤘다. 트론 재단은 오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니트론(niTRON)’ 행사를 잠정 보류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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