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800만 원대로 떨어졌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하락세다.

24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82% 떨어진 882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5.74% 하락한 19만 500원, 리플(XRP)은 5.85% 떨어진 322원, 비트코인캐시(BCH)는 7.55% 하락한 24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7.01% 떨어진 5만 8,4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전날보다 7.40% 하락해 7,503.95달러다. ETH는 6.46% 떨어진 161.46달러, XRP는 6.58% 하락한 0.272달러, USDT는 0.37% 떨어진 1.00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8.23% 하락해 209.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8억 4,008만 달러(18조 5,487억 원) 가량 줄어든 2,041억 8,455만 달러(239조 1,00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3포인트다. 전날보다 6포인트 떨어진 ‘공포’ 상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금융 서비스 위원회(Committee on Financial Services) 주관으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마크 저커버그 CEO는 “(리브라는) 위험한 프로젝트이고 많은 정밀조사가 있기 때문에 리브라 협회에 참여하기로 했던 기업들이 철회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앤 와그너 의원은 여기에 동의하며 “리브라는 위험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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