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혼조세다.
2일 오전 7시 37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3% 오른 1,001만 2,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05% 떨어진 21만 2,500원, 리플(XRP)은 1.63% 하락한 301원, 비트코인캐시(BCH)는 0.55% 떨어진 26만 9,600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0.82% 올라 6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전날보다 1.10% 상승해 8,351.67달러다. ETH는 0.21% 하락한 177.68달러, XRP는 1.54% 떨어진 0.251달러, 테더(USDT)는 0.21% 상승한 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CH는 0.88% 하락한 225.6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억 6,108만달러(1조 5,151억원) 가량 증가한 2,214억 9,905만달러(266조 1,311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8포인트다. 전날보다 11포인트 올라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마크 브랜슨(Mark Branson) 스위스 금융감독기구(FINMA, Swiss Financial Markets Supervisory Authority) 대표가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에 대해 열린 자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브랜슨 대표가 “우리는 (리브라 같은) 프로젝트를 불가능하게 하려고 여기에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랜슨은 “금융 시스템의 어두운 부분에서 개발되고 사이버 공간에서 퍼져나가, 멈추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프로젝트에 더 신경이 곤두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명하게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있다”며 리브라를 지칭했다. 브랜슨은 리브라에도 기존 금융권에 적용되는 자금세탁 방지 규제가 엄격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러나 리브라 프로젝트에 그 이상의 규제를 가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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