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소폭 떨어졌다.

17일 오전 8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7% 떨어진 1,215만 1,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4.76% 오른 23만 3,300원, 리플(XRP)은 0.32% 오른 309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1.59% 상승한 36만 3,700원, 라이트코인(LTC)은 3.25% 오른 8만 5,800원, 이오스(EOS)는 0.69% 상승한 4,834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상승했지만 글로벌 마켓은 어제와 같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7% 하락한 1만 299.00달러다. ETH는 3.59% 상승한 196.80달러, XRP는 0.27% 떨어진 0.2608달러다. BCH는 1.02% 오른 307.50달러, LTC는 2.85% 오른 72.50달러, EOS는 0.26% 오른 4.08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664억 538만 달러(315조 4,239억 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 또한 전날과 같은 38포인트로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Libra)가 통화 주권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block)에 따르면 페이스북 블록체인 사업 총괄 데이비드 마르쿠스는 “리브라는 현존하는 화폐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더 좋은 결제 시스템”이라며 “새로운 화폐를 창조한다는 말은 틀렸다”라고 반박했다. 다양한 법정화폐를 리저브(Reserve)로 두는 리브라가 여전히 각국 중앙은행의 관리하에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글로벌 규제 기간과 접촉하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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