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가 블록체인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개발자에게 최대 1만 달러(약 1230만원)를 보상한다.
27일(현지시간) 리브라 재단은 블록체인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버그 바운티는 기업이 보안 향상을 위해 자사 서비스나 제품의 취약점을 발견한 화이트 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전 세계 누구나 이번 리브라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보안 연구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서적 및 문서 등도 제공한다. 기업과 개발자를 연결해주는 버그 바운티 플랫폼인 ‘해커원(HackerOne)’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이클 엥글(Michael Engle) 리브라 재단 개발 생태계 책임자는 “리브라 백서를 발표한 직후부터 버그 바운티를 준비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피드백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 블록체인이 아직 테스트넷 단계에 있고 실제로 자금이 유통되지 않는 기간 내 문제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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