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기업 펜타시큐리티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노드(네트워크 참여자)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PALLET(팔렛) 노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22일 펜타시큐리티는 새롭게 선보이는 ‘팔렛 노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기존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할 때 자체 노드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사업자가 암호화폐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자체 블록체인 노드 구축하고 운영해야 한다. 이때 오픈소스를 이용한 단순한 방식의 노드 운영도 가능하나, 시스템 장애나 블록체인 하드포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렛 노드 서비스’는 노드 운영상황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보일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지갑 별 거래내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거래내역 서버’도 제공한다.

펜타시큐리티는 클라우드보안 전문기업 ‘클라우드브릭’의 웹 방화벽 서비스를 통해 APT, 디도스 등 주요 웹 공격을 차단함으로써 서비스 안정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브릭’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보안 파트너사로서, 블록체인 보안 앱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남민우 펜타시큐리티 월렛사업부 이사는 “금융 서비스 기업은 ‘팔렛 노드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펜타시큐리티는 앞으로 다양한 노드를 개발하고 지원하는 등 서비스 품질 고도화뿐 아니라 보안전문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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