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의회 선거의 후보가 자신의 캠페인 자원봉사자에게 토큰을 지급할 예정이다.

10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22구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마르 레이예스는 “잠재적 자원봉사자와 우리의 암호화폐 실험에 참여하고자 하는 유권자에게 토큰을 분배하려 한다”며 “연방선거위원회(FEC)의 승인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FEC는 이 같은 토큰이 여러 유형의 선거 기념품과 유사해 연방법령을 위배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RC-20 규격에 맞춰 생성된 토큰 ‘OMR’은 어떻게 활용될까?

오마르 레이예스 캠프가 선거당국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Omar2020 위원회는 총 1,000만개의 OMR 토큰을 발행한다. 이 토큰은 금전적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 토큰은 마치 기념품 혹은 점수와 같은 기능을 맡는다.

암호화폐 튜토리얼 이벤트에 참여하면 1ORM을, 이벤트에 등록하면 10ORM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토큰은 활용된다. 캠페인 자원봉사자로 등록하면 50ORM이 지급된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를 추천할 때마다 75ORM이 주어진다. 메일링 리스트에 등록하거나 캠페인 이벤트에 참석해도 각각 다른 규모의 ORM이 사람들에게 배포된다.

이 같이 ORM를 지급한 후 선거 캠페인 막바지에 캠프는 많은 ORM를 보유한 사람에게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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