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보합세인 가운데 글로벌 시가총액 41위인 질리카(ZIL)는 8%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5시 코인마켓캡 기준 질리카(ZIL)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8.62% 오른 0.0258달러다. 24시간 거래량은 8,162만 6,887달러(968억 9,111만원)로,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이 거래됐다.
가격 상승세에는 지난주 발표된 질리카의 스마트컨트랙트 개발 소식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질리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개발자들이 질리카 플랫폼에서 스마트컨트랙트를 짜고 구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컨트랙트 언어로는 질리카가 개발한 ‘스킬라(Scilla)’가 쓰인다.
질리카는 PBFT(비잔틴 장애 허용, Practical byzantine fault tolerance) 합의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거래 속도, 수수료 등 이더리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프로젝트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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