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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험사 스테이트 팜, 블록체인으로 보험금 처리 속도 높인다

보험 대위변제 단계서 블록체인 도입 위한 테스트 중

"오류 줄이고 속도 높여 보험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될 것"


미국의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 팜(State Farm)이 자동차 보험 청구 대행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 시간) 회사 측에 따르면 스테이트 팜은 채권자의 대위변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대위변제란 피보험자에게 보험 손실을 유발한 대상에 대해 보험회사 등 제 3자가 합법적으로 변제를 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부분의 보험회사는 대위변제에 대한 법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트 팜은 이 단계를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트 팜은 “이번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다른 보험사들과 공동으로 블록체인 솔루션을 시험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세스가 도입되면 보험금 지불액을 안전하고 자동화된 방법으로 수집할 수 있으며 대위 변제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트 팜은 자동차 보험을 주로 담당하는 미국기반의 대형 보험사다. 올해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38위로 하루 약 4만 개 보험청구 건수를 처리한다. 마이크 필즈 스테이트 팜 혁신기술 담당부 임원은 “그동안 대위변제 작업은 사람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실수가 일어나기도 해 종종 보험사 간 손해 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수기 문서들이 필요했다”며 “블록체인 솔루션은 영구적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오류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공제 금액을 상환받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민서연 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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