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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글·벤록, 크립토키티 개발사에 170억원 공동 투자

삼성·구글 등 대기업과 크립토 펀드 대거 투자자로 참여

현재까지 총 315억원 투자금 모아…안데르센 호로위츠, GBIC 등도 투자

대퍼랩스 CEO “블록체인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통해 탈중앙화 가치 전할 것”

출처=크립토키티

삼성넥스트, GV, 그리고 벤록(Venrock)이 크립토키티를 개발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에 함께 투자한다. 삼성넥스트와 GV는 각각 삼성그룹과 구글의 벤처캐피털 유닛이다. 벤록은 석유재벌로 유명한 록펠러 가문의 투자회사다.

1일(현지시간) 대퍼랩스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총 1,500만달러(17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넥스트, GV, 벤록, 엔데버(Endeavor), 액시오매틱(aXiomatic), 안데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GBIC 등이 투자자에 포함돼 있다.

대퍼랩스는 현재까지 총 2,785만달러(315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이전 투자 유치에는 윈드르코의 제프리카젠버그, 레딧 창업자 스티브 허프만, 그리고 그린베이벤처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로함 가르고즐(Roham Gharegozlou) 대퍼랩스 CEO는 “진정한 디지털 오너십과 스마트 콘트랙트의 운용의 발전은 중개인 없이 소비자, 창작자, 플랫폼 제공자가 P2P 방식으로 완벽히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퍼랩스의 미션은 전 세계 수십 억 명의 소비자에게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해 탈중앙화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크립토키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다. 크립토키티를 통해 총 320만 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2017년 당시 수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암호화폐공개(ICO) 모델을 활용했지만, 크립토키티는 곧바로 서비스를 공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디터 셔리(Dieter Shirley) 대퍼랩스 CTO는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이 소비자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크립토키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즐거운 경험에서 시작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고 덧붙었다. 디터 셔리 CTO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Non-fungible token)을 위한 이더리움 기준 ERC-721을 만든 개발자이다.

ERC란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토큰의 표준 규약이다. ERC-20를 기준으로 발행된 토큰은 상호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반면 ERC-721을 기준으로 발행된 각각의 토큰은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특징을 보유한다. 크립토키니는 ERC-721을 활용한 대표적인 서비스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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