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는 트위터를 통해 3·4분기 비트코인 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이 2·4분기에 비해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체결 약정은 2분기 대비 19% 늘었다. 미체결 약정이란 선물·옵션시장에 참여한 투자자가 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매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계약을 의미한다.
3·4분기 일평균 거래계약 수는 5,053건으로, 2·4분기 3,577건보다 크게 늘었다. 1·4분기의 일평균 비트코인 선물 계약 건수는 1,854개다. 최근 비트코인 선물은 6,600달러(743만8,2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은 작년 12월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출시됐다. 지난 8월 31일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연내 이더(ETH) 선물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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