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트론이 중국의 1위 검색 서비스 기업인 바이두와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니스는 트위터를 통해 트론과 바이두가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바이두 크라우드가 이번 주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론과 바이두에 이에 대한 공식 입장에 대해 문의하였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파트너십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저스틴 선 트론 CEO는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수 백억달러 규모의 기업과 파트너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저스틴 선은 해당 기업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바이두의 시가총액은 700억달러(약 80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트론은 지난 9월 27일 비트토렌트의 인수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후 저스틴 선은 디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토렌트가 트론 블록체인의 가장 큰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이 될 것이라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바이두는 자체 블록체인 슈퍼체인 백서를 공개했다. 바이두는 백서를 통해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과 6개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상용화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도 밝혔다. BaaS는 저작권 서비스 트템(Totem), 정보 추적 서비스 엔사이클로피디아(Encyclopedia Online), 교육정보관리 서비스 바이두어소시에이션(Baidu Association) 등을 개발하는 데에 활용됐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바이두는 알리바바, 텐센트와 함께 중국의 3대 IT 기업으로 꼽힌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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