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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나올까'...中 인민은행, 암호화폐 전문인력 충원

보안설계 개발자, 법률 및 재정 전문가 등 암호화폐 관련 4개 직군 신설

전문가들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위안화에 부정적"

/이미지출처=셔터스톡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암호화폐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암호화폐 관련 전문 직군 4개를 신설했다. 우선 인민은행 산하 디지털 금융 연구소(Digital Money Institute)에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및 보안 설계 분야의 개발자를 구한다. 이들은 암호화폐 관련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보안 모델 등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암호화폐 정책 연구와 경제 매커니즘 분석, 위험 관리를 담당할 법률 및 재정 전문가도 모집한다.

중국 인민은행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에서 개발 중인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민은행을 대변하는 CN파이낸스(CN Finance)에서는 중국 금융전문가들을 인용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위안화 등 다른 통화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중국이 현재 암호화폐에 대한 금지 조치를 유지하면서 위안화 기반의 자체 스테이블 코인 개발을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방어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자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와 ICO를 금지하고 암호화폐 거래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여러 번 경고해왔다. 이러한 암호화폐 제재와는 별개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솔루션에 대한 연구는 진행 중이다. 지난달 인민은행은 홍콩과 마카오 지역의 국경 간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를 목표로 선전 지역의 금융 플랫폼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일에는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한 블록체인 시범 지역으로 하이난 성을 지정했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민서연 기자
mins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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