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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서 IPO 진행하는 하이타임즈, 비트코인도 받는다

암호화폐를 자금 유치 수단으로 활용

BTC는 제3자에 의해 달러로 전환되어 기업에 투자

직접 암호화폐 보유하지 않아...규제 우회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으로도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을까. 나스닥(Nasdaq) 상장을 준비하는 하이타임즈는 BTC를 하나의 투자자의 지불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마초와 마리화나 등의 정보를 다루는 하이타임즈(High Times)는 지난 8월 BTC와 ETH를 자금유치 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8월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하이타임즈 자료에 따르면, 앞선 발표는 실수이며 사실상 BTC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이타임즈가 자금유치의 창구로 사용하는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BTC가 하나의 지불 수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타임즈는 암호화폐를 직접적으로 받는 방식 대신 투자자의 BTC를 제3자를 통해 곧바로 법정화폐인 미국 달러로 바꿔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즉, 하이타임즈는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게 된다.



하이타임즈 투자를 위한 홈페이지에는 전자수표, 신용카드, 이체 등과 함께 BTC가 지불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다. / 하이타임즈인베스터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존 카페타 하이타임즈 이사는 “기술적으로 BTC과 ETH를 투자자금으로 받고 있다”면서도 “펀드아메리카(Fund America)를 통해 해당 암호화폐를 달러로 바꾸며, 회사는 달러로 자금을 유치하게 된다”고 밝혔다.

나스닥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하이타임즈는 최대 5,000만달러(560억원)의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상장시장은 나스닥캐피탈 주당 가격은 11달러이며, 최대 454만5,454주의 주식이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타임즈의 자금 조달은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상장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되게 된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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