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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비트코인, 21만달러 넘어야 달러 대체···역부족"

3일 "비트코인 돈, 자산으로 간주 어려워" 밝혀

"네트워크 처리용량, 투기적 수요도 해결해야"


스위스의 글로벌 금융그룹 UBS가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부족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및 취리히에 본사를 둔 UBS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아직 실제 돈이나 자산으로 간주 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UBS는 “비트코인이 지폐, 동전, 수표와 같은 화폐를 대체하기 위해선 가격이 21만 3,000달러를 넘거나 네트워크 처리 용량이 극적으로 향상돼야 한다”며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비자카드와 같은 결제업체가 취급하는 결제금액의 일부만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비트코인의 한계로 인해 디지털 화폐 전체의 유용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UBS는 “비트코인은 화폐로서는 지나치게 불안정하고 글로벌 결제수단이나 주요 자산으로 간주 되기는 어려움이 많다”며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의 70% 가량은 투기적 투자자들의 수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블록체인 관련 통계기업인 체이널리시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상업적 용도에 따른 비트코인 수요는 지난해 9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자산을 대체할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가격 변동성이 너무 커 투기적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많다”며 “실생활에 쓰기 위해선 투기적 수요에 대한 대처, 네트워크 처리 용량 확충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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