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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레이드, AI로 암호화폐 시세예측 서비스···얼마나 맞을까

비트레이드, 인공지능 기반 비트코인 가격예측 서비스 개시

6년간 데이터 기반…30분,6시간,24시간 후 가격 예측

회사 제시 6시간 후 가격 결과 정확도 '73%'

실제 측정은 '31.7%' 격차

지난 6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가 비트코인 가격 예측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트레이드 홈페이지 캡쳐

미래 비트코인의 가격을 기존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AI) 기술로 예측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11일 비트레이드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AI 기술로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과거 6년간의 비트코인 시세 데이터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30분, 6시간, 24시간 후의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한 정보다. 가격 예측 이외에도 시세 변동률, 가격범위, 가격예측의 정확도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 정확도는 어떨까. 서비스 출시 이후 비트레이드가 밝힌 6시간 후 BTC 누적 데이터값의 예측 정확도는 72%다. 다만 실제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레이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최근 가격 예측 정보를 확인한 결과는 이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최근 제공한 6시간 후 가격 예측 데이터 300건 중 95건만이 맞아 예측률은 31.7%였다. 다만 예측 시간이 짧을수록 정확도가 높았다. 30분 후 가격을 예측한 값의 경우 최근 300건의 값 중 274건이 적중했다. 다만 24시간 후 가격은 300건 중 34건만이 적중했다. 이를 모두 합치면 결국 최근 제공된 총 900건의 가격 예측 정보 중 403건이 적중해 예측 성공률은 44.8%였다.



격예측서비스는 비트레이드 거래인증을 완료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월 5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30일 누적 거래액이 5천만원을 초과하는 거래 레벨3등급 이상의 회원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측 가격을 제시하는 형태도 특정가격을 지목하기 보다 오차범위를 제안해주는 방식이다. 이에 적게는 0.1%에서 많게는 10% 이상까지 오차값이 생긴다. 예를 들어 30분 후 가격예측은 ‘720만원에서 730만원까지’ 와 같은 형태로 제공된다. 만약 30분 후 가격이 이 오차값 안에 들면 가격예측이 일치했다고 본다. 이런 데이터 값은 적게는 10만원 대에서 많게는 40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회사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변동성이 많아 가격예측에 상당한 어려움이 많다”며 “이용자들에게 일정한 지표를 제공해 투자에 참고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딥러닝을 통해 계속해서 AI가 가격 정보를 학습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예측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다른 암호화폐들도 취급할 예정”이라고 말했했다.

비트레이드는 지난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록체인 컴퍼니와 블로코가 합작해 오픈한 거래소다. 제트클래식(ZCL)을 비롯, 비트코인 (BTC), 이더리움 (ETH), 이더리움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 오미세고(OMG) 등 11종의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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