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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 기록된 '북미정상회담'···판문점 선언 이어 두번째

블록체인 개발사 이그드라시 이더스캔에 '북미정삼회담'기록

6월 12일 기념한 61만 2,000개 토큰 기부도

북미정삼회담의 기록이 담긴 메세지가 이더리움 플랫폼 이더스캔에 기록됐다.(www.etherscan.io)/사진=이더스캔

한반도 평화시대 개막을 알리는 판문점 선언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의 기록도 플랫폼 이더리움에 기록됐다. 한반도의 역사적인 순간이 누구나 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블록체인에 영원히 남게 된 것이다.

12일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인 이그드라시(YGGDRASH)는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한 메시지를 이더리움 플랫폼에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그드라시는 “2018년 6월 12일 현재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그드라시 팀은 의미있는 날을 기념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나아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토큰을 기부하고자 한다”고 첫 운을 띄웠다. 이어 “한국은 세계 유일 분단 국가이며 한국의 통일은 세계 평화를 향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며 “ 세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벤자민 프랭클린의 명언인 “좋은 전쟁도 없고, 나쁜 평화도 없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이그드라시는 본 팀에게 0 이더리움을 송금하는 거래를 만들어 거래정보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있는 내용을 담고 북한 주민을 위해 해당사 토큰을 기부했다. 이그드라시가 기록한 이더리움 트랜잭션의 거래 값(Txhash)은 0x92b3a476f3f3db4e6e6cd3a57f55ea0df9edf54823759b580628368644eecb3b’으로, 이더리움 추적 사이트인 이더스캔에서 이를 입력하면 16진수 데이터로 변환된 북미정상회담 기록을 볼 수 있다.



이더스캔에 역사적인 순간이 기록된 사례는 두 번째다. 지난 4월 북미정상회담의 계기가 된 ‘판문점 선언’도 블록체인에 기록됐다. 당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판문점 선언을 남긴 류기혁씨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개발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판문점 선언을 기록하게 됐다”며 “이더리움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 기록은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동욱 이그드라시 대표는 “북미정상회담 기록도 판문점 기록 사례와 같은 취지”라며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기록의 영원성에 북미정상회담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12일을 기념해 61만 2,000개의 토큰을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신은동 인턴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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