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1,000만 달러에 근접하던 비트코인이 8,000 달러 초반대에 머무르는 등 하락장에 접어 들있다. 이번 주 들어 10% 이상 가격이 하락하면서 8,000달러 마저도 위협을 받고 있다.시가 총액 10위권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오스만 소폭 상승세를 보인다.

외환 트레이딩업체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분석가는 최근 암호화폐 동향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편이다”며 “심리에 좌우되는 시장 성격상 최근 호재가 없던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 선을 밑돌더라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18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78% 하락한 8,094.15달러, 이더리움은 3.79 % 떨어진 674.64달러, 리플은 4.27% 내린 0.66달러다. 시가 총액 5위인 이오스는 0.47% 상승한 12.63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이어 빗썸도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900만원 초반대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코인원 기준 같은 시간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54% 내린 904만 6,000원, 이더리움은 4.58% 하락한 75만 3,700원, 리플은 5.34% 하락한 745원이다.
/신은동 인턴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