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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암호화폐 줄 세우기… 네오 4위인데 비트코인 13위, 넴 28위?

CCID, 플랫폼 암호화폐 28곳 선정... 중국계는 모두 포함
기술력·응용성·독창성 등 3개 부문 평가
이더리움만 1위, 비트코인 13위, 리플 17위
중국계 네오, 퀀텀은 응용성 부문에서 1,3위
중국, 글로벌 평가기준 선점하기 위한 시도?

  • 원재연 기자
  • 2018-05-17 23:00:15
中 암호화폐 줄 세우기… 네오 4위인데 비트코인 13위, 넴 28위?

중국 공업통신부 산하 기관이 처음으로 실시한 암호화폐 평가에서 이더리움이 1등을 차지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대장주 비트코인은 28개 중 13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중국 암호화폐는 모두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17일 중국 공업통신부 산하 연구소 중국전자신식산업발전연구원(CCID)은 28개 암호화폐에 대해 기초기술, 응용성, 독창성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더리움이 총점 129.4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또 스팀이 115.9점, 리스크 104.8점, 네오 103.0점, 스텔라 100.7점 등 6곳이 100점을 넘었다. 비트코인은 88.1점에 그쳤다.

CCID는 앞으로 매달 평가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의 대상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카르다노 △스텔라 △네오 △아이오타 △모네로 △대시 △이더리움 클래식 △퀀텀 △나노 △디크리드 △리스크 △제트캐시 △버지 △스트라티스 △시아코인 △스팀 △비트쉐어 △바이트코인 △웨이브 △에이치쉐어 △코모도 △아크 등 총 28개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이오스와 트론은 메인넷이 아직 출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가에서 빠졌다. 또 아직 토큰 상태인 트론을 제외한 네오와 퀀텀, 시아코인 등 중국 국적 개발자들이 참여한 것들은 모두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CCID가 밝힌 평가는 ‘독립적 블록체인을 갖췄는지, 자유롭게 공유가 가능한지, 홈페이지가 갖춰져 있고 열람 가능한지, 프로젝트팀과 연락할 수 있는지, 코드가 오픈소스인지’ 등이다. 평가위원은 첸 종 북경대 교수와 쑤 웨이 칭화대 교수 등 중국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순위는 기술력·응용성·독창성 등 3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긴 후 정했다.

기술 평가에서는 스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더리움과 중국계 암호화폐 네오가 그 뒤를 이었다. 응용성 부문에선 네오와 퀀텀 등 중국계가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독창성에선 비트코인이 가장 높았고, 중국계 암호화폐 코모도와 이더리움이 2,3위를 차지했다.

中 암호화폐 줄 세우기… 네오 4위인데 비트코인 13위, 넴 28위?
CCID에서 공개한 암호화폐 평가/ 자료 = CCI

일부에서는 CCID의 평가기준과 결과가 객관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3개 항목을 종합한 순위에서 1위는 이더리움이 차지했지만, 비트코인과 리플은 각각 13위, 17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일본의 이오스로 불리는 넴은 28개 중 28위로 평가됐다. 반면, 중국계 암호화폐 네오는 기술평가에서 2위, 응용성은 1위로 총점에서 4위를 차지했고, 퀀텀은 11위로 비트코인을 앞섰다.

중국이 암호화폐 평가와 발표에 나서는 것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라는 해석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내년까지 블록체인 산업 국가표준을 만들고 기술개발과 응용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암호화폐를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하는 것은 중국이 글로벌 평가 기준을 선점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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