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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시장 잡자... 미국 vs. 중국 진검 승부

바이낸스랩, 모바일코인에 3,000만달러 자금 유치 나서

비밀키 보관 쉽고 안전하고 빨라 개인 사용 편리

왓츠앱, 페이스북메신저, 시그널 등 메신저에 최적

자금조달 성공하면 바이낸스에 상장될 듯

텔레그램 두 번의 ICO로 2조원 가량 자금 확보

카카오·라인 등도 코인발행하고 경쟁 나설 듯



모바일 메신저 코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자본의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텔레그램이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 가운데, 왓츠앱·페이스북메신저·시그널 등에 쓸 수 있는 모바일코인에 중국이 막대한 투자자금 조달에 나섰다. 결국 메신저 코인은 텔레그램과 모바일코인의 양강 구도 속에서 라인과 카카오톡 등 중소 코인들이 자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이 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랩이 지난해 12월 백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모바일코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3,000만 달러 모금을 시작했다.

바이낸스랩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인큐베이터로 이곳에서 키운 코인은 바이낸스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낸스랩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제한 뒤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친화적인 모바일코인은 암호화폐가 주류로 편입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바일코인은 백서에서 “비밀키를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장비가 없는 사용자를 위해 제한된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전하며 사용이 쉬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모바일코인은 왓츠앱이나 페이스북메신저, 시그널 등 모바일 메신저 앱을 통합해서 쓸 수 있는 최적화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는 ICO 경쟁이 치열하다. 선두 주자는 텔레그램이다. 두 번의 ICO로 2조원에 가까운 17억 달러를 확보했고, 세 번째 ICO를 검토 중이다. 국내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도 ICO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모바일 메신저 경쟁에서 코인을 선점하기 위한 한 판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황보수현 인턴기자 soohyeonhb@decenter.kr

황보수현 기자
soohyeonhb@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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