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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사상 최대규모 ICO 통해 9,083억원 유치

내달 공개매각까지 총 14억5,000만 달러 확보 예상

3세대 블록체인 시스템 TON 초기버전 2분기 출시

모바일 메신저업체 텔레그램이 초기코인공개(ICO)를 통해 8억5,000만 달러(9,083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텔레그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TON(Telegram Open Network)블록체인 기술과 메신저 개발 및 유지 관리를 위한 자금 조성 관련 문서를 제출, ICO를 진행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의 두로프 형제가 지난 2013년 개발한 암호화 메신저 앱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억 회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전 세계 10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다음달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공개매각을 통해 6억 달러을 추가로 확보, TON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공개 매각을 통해 ICO 규모가 총 14억5,000만 달러로 확대될 경우 ICO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억3,200만 달러(2,480억원)를 조달한 테조스(Tezos) 기록을 넘어서는 규모다.



텔레그램은 ICO를 통해 마련한 수익을 3세대 블록체인 시스템 TON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TON은 텔레그램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그램(GRAM)을 통해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컨트렉트 서비스, 그리고 P2P 금융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ON 블록체인의 초기 버전은 오는 2·4분기에 출시되며, 지갑서비스는 연말에 나온다. 정식 버전은 내년에 발매될 계획이다.

/원재연 인턴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1repla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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